함석헌은 누구인가?

하나님의 발길에 차여서 산 함석헌 선생님의 삶

글 - 저서, 시, 글

부산동의 사흘

부산동의 사흘

부산동(扶山洞) 깊은 밤에 비바람 치는 길을
스승아 동무들아 손잡고 더듬으며
웃음에 찾아들기는 더운 가슴 하나뿐

바위에 우는 시내 지난날 말하는 듯
구름 속 밝은 저 달 오는 일 비추는 듯
세상을 잊고 앉기는 님의 말씀 하나뿐

나무는 네 따오라 물일랑 내 길으마
꿈속에 지난 세 밤 님 품에 천년인 듯
나서니 가슴속에는 무한송풍(無限松風) 노래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