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함석헌 선생의 말씀 중에서 * 옛날에는 종교라는 말이 없었습니다. ‘도’(道)라는 게 있었지. 종교를 믿는 사람을 보고 아무개는 도를 믿는 사람이라 혹은 도를 닦는 사람이라 그랬습니다. 더군다나 노자, 장자는 물론 더군다나 그걸 도라고 그랬고. 유교에서 말하는 도라는 뜻과 노자, 장자가 말하는 도는 같다면 같은 것이지요. 하지만, 그건 또 좀 차이가 있지요. 지금은 그저 종교 믿는다고 하지만 도라면 길이니까, 본래 길이라는 글잔데, 진리라는 뜻으로 사람이 이렇게 살아가는 길, 하나님을 찾아가는 길, 그런 의미에서 도라고 그랬어요. 그 건 기독교가 들어오기 전부터 도라고 그랬어요. * 우리가 기도를 하지만 기도는 결국 내 마음을 비는 것인데, 하나님이 계시다는 거는 하나님밖엔 다른 아무것도 없단 말인데, 그러면 진공상태에 들어가는 거예요. 말은 쉬운데 마음이 진공되기가 참 어렵지 않아요? 만일 마음을 참 비운다면, 아무것도 없는 빈 마음에 간다면 하나님이 거기 계실 거고 하나님이 계시다는 증거는 설명을 한다면, 알기 쉬운 말로 하면 지혜와 능력이 무한히 있다 그 말이에요. 무엇이 옳은지 그른지 또 어떻게 하면 일을 해낼지 그러는 힘이 무한히 있는 건데, 그러니까 산상 수훈의 첫 말 그대로예요. 마음이 빈자는 복이 있나니……비니까 하늘나라는 그 사람의 것일 거예요. 빈 자리가 곧 하늘나라일 거니까. 2. 연천 씨알 모임. 일시 : 2013년 8월 14일 19시-15일 14시(1박 2일) 장소 : 경기 연천. “우백당”(연천군 신서면 도신3리 산31-3) 김경재 목사님을 모시고 창립 행사와 강좌. 누구나 참석. 14일 저녁은 전야 행사, 15일 강좌와 대화의 시간.오시는 길은 대중 교통 이용, 전화로 자세히 안내함.지하철 1호선 동두천에서 경원선으로 환승 대광리에서 하차대광리 내려서 전화주시면 안내합니다.전화
010-3399-6622(김융희) e-mail hangaforum@daum.net 3. 정본 함석헌 전집(가칭) 간행을 준비하기 위하여 워크샵을 엽니다. 많은 관심과 정성을 가지고 참석하여 주실 것을 당부합니다. 편집의 원칙, 발행방법, 판매전략, 간행위원 구성 원칙등을 논의하는 시간이 될것입니다. 이 일이 있은 뒤 몇 해 동안 정성스럽게 본격 작업을 진행할 것입니다. 시간; 2013년 8월 30-31일(1박2일, 30일 오후4시부터-31일 오후3시까지)장소; 팀비젼 센터(서울 은평구 불광2동27-1)지하철 3,6호선 연신내하차 5번출구, 마을버스 06번 환승 수양관 앞 하차(종점)참가비;2만원